# [Server] 홈서버 업그레이드 탐험기 - 02

# 지난 이야기

이전 일반 데탑 구성에서 제온 구성으로 변경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생겼다.

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갖은 수를 썼지만 부팅에 실패했다.

# 부팅이 안돼

일단 부팅이 안되니까 가장 간단하게 현재 메인보드의 디버그 코드 디스플레이를 확인하는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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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식으로 생긴게 바로 메인보드에 디버그 LED, 디버그 코드라고 하는걸 띄워주는 디스플레이이다.

이 Hex 값들이 메인보드의 현재 status를 띄운다고 생각하면 된다.

근데 문제가 있는데, 이 디버그 코드는 제조사가 지멋대로 구성하는 경우가 태반이다.

그래서 제품별로 디버그 코드가 약간씩 차이가 있다.

근데 나는 보드를 알리에서 샀다. 당연하게 제조사 페이지 조차 찾을 수 없고 이 보드에 대한 정보 또한 알아내기까지 매우 힘들었다.

찾다 찾다 보니까 이 보드 제조사는 MOUGOL이라는 회사가 나오는데 Huananzhi 라고 하는 회사에서도 매-우 비슷하게 생겨먹은 메인보드를 판매하고 있었다.

여기서 드는 생각 -> "메인보드 회로도가 오픈소스인가?"

일단 나는 `MOUGOL x99 dual debug code`, `Huananzhi x99 dual debug code` 를 키워드로 구글링을 미친듯이 했다.

여기서 2CPU, 퀘이사존 등 컴퓨터 커뮤니티의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다.

일단 나는 [천사가 선물한 디버그 코드 모음집](https://miyconst.github.io/hardware/cpu/intel/motherboard/2023/11/18/chinese-x99-post-codes.html)을 발견했다.

이를 기반으로 디버그 코드의 값을 추측해나갔고 각종 커뮤에 떠도는 에러들을 종합해서

**"뭐가 문제인지 몰랐다."**

점점 갈수록 메인보드나 CPU 문제일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를 교환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.

교환은 불가하고 상담원이랑 말도 안통해서 어찌저찌 메인보드를 반품(환불)했고 돈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주문을 넣었다.

근데 맙소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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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반품했을때가 뭐 할인을 겁나해댔을 때라서 그런지 보드에 레전드 할인가가 붙었다.

결론적으로 이득이었다. 기쁜마음으로 주문하고 2주정도 기다려서 보드를 받았다.

# New Mainboard

새로운 메인보드가 온건 참좋았다.

근데 일단 이 업체에 대해 불신이 쌓인 상태라서 그런지 전처럼 케이스에 설치하고 하는게 아닌 그냥 필요한 선만 연결하고 진행했다.

하지만, 또 부팅이 안됐다.

**"설마, 연속 불량은 아니겠지"**

가슴을 졸이면서 부팅을 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.

근데 보니까 이전 보드와는 디버그 코드가 달랐다.

이전에 디버그 코드는 [천사가 선물한 디버그 코드 모음집](https://miyconst.github.io/hardware/cpu/intel/motherboard/2023/11/18/chinese-x99-post-codes.html)에 있는 코드는 아니었어서 커뮤를 뒤졌었는데 이번에는 여기에 있는 코드였다.

아마 `B0`나 `BA`였던것 같다. 확실한건 RAM 에러 코드였다.

이를 보고 RAM에 문제가 있나는 생각을 했는데, 이미 이전 시스템에서 돌아가던 RAM을 그대로 잘 사용하고 있었기에 RAM 불량은 절대적으로 아니다.

그래서 다른 정보를 찾던중에 번개장터에 올라온 글 한개를 봤다. 나와 같은 보드를 사용한 사람이다.

그래서 나는 일단 연락을 했다. <s>원래는 이 보드 부팅안되면 이거 반품하고 살 생각이었음</s>

이래저래 거래자와 대화를 했는데, 보니까 서버램을 사용하셨다고 했다.

젠장, 난 이전 데스크탑인 친구를 살려서 쓴거기에 일반 데탑용 RAM을 사용했었다.

그렇게 번개장터에서 서버램 테스트용으로 한개를 구매했고 이걸로 부팅을 해봤다.

젠장, 부팅에 성공했다. 결론은 데탑용 RAM이라서 그런것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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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니까 서버용 ECC REG RAM을 사용해야했다.

이렇게 서버를 살리는데는 성공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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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 서버램을 거래했던 거래자 분에게 남은 RAM을 거래했다.

![](https://lh4.googleusercontent.com/proxy/O53MDlTMza-mjkqgYR8hYVAwEFRQqycMjWPB-7gDm0C-GV-5r-2fQd3kvtXWRqoqUOIIbnzb5mZ0YwJ2G5ola8DFtm_zJIuJ0JzO align="center")

# 끼얏호인데 엄...

서버를 살려내고 RAM이 도착해서 꽂았다.

엄, 근데 문제가 생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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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갸같은 쿨러 히트싱크** 때문에 반품기한이 지난 랙마운트를 그라인더로 도려냈다.

세상에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.

쿨러 팬 날 하나가 부러졌다. 팬 새로 사고 설치하기 귀찮아서 그냥 맞은편 날도 부숴버렸다. <s>대충 균형만 맞으면 되는거지</s>

그렇게 설치를 하고 서버를 켰다. `사진 누르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. (소리가 웃음벨임 그냥.)`

[![YT link](https://img.youtube.com/vi/cl1XcgA1TkM/0.jpg align="center")](https://youtube.com/shorts/cl1XcgA1TkM)

덜덜덜덜덜... 부러진 팬때문에 엄청 떨고 있다. 이걸 4기통 서버라고 부르기로 했다.

# 다음 이야기

서버 구성을 끝내고 다시 설치한 proxmox가 새로운 시스템을 인식하는지 알아보게 된다.

이후에 램을 몇개 더 추가해서 128GB RAM 구성에 성공한다.

기대하시길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