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 [Server] 홈서버 업그레이드 탐험기 - 01

# 시작에 앞서

나는 현재까지 꽤 오랜기간동안 홈서버를 놓고 써왔다. 이 일대기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보겠다.

> 1.  첫번째 서버는 10만원짜리 미니PC에 Ubuntu 위에 Docker 기반 가상화 시스템으로 시작.(2022 ~ 2023. 11. )
>     
>     *   개인 홈 웹서비스, 블로그, 마크서버 등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 시작점이다.
>         
>     *   여기서 Docker 이미지 만들기, Docker-compose 등 댜양한 docker 관련 도구를 학습하고 습득했다.
>         
> 2.  두번째 서버인 집에서 죽어가던 데탑에 싸구려보드로 갈아끼우고 32에서 64GB RAM 구성의 Proxmox 기반 가상화 시스템으로 발전.(2023. 11. ~ 2025. 07. )
>     
>     *   윈도우 환경이 필요해서 컨테이너, VM 환경 둘다 돌릴 수 있는 Proxmox로 OS 선정.
>         
>     *   바꾼 이유는 마크까지 돌리기엔 서버 자원이 너무 부족했음.
>         
>     *   이 때 맥북으로 넘어오면서 보안공부할 때 쓸 windows가 필요했는데 에뮬레이팅 그딴거 집어치우고 여기서 VM으로 올려서 원격으로 썼음.
>         
>     *   2024년도 쯤에 살짝 미쳐가지고 마크서버만 한 2-3개 돌아가고 windows 3개씩 돌아가고 하니까 서버 자원이 부족함.
>         
>     *  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부터 조금씩 서버 규모를 확장할 계략을 세움.
>         

하여튼 이렇게 흘러가서 결정적으로 좀 스케일이 커진? 홈서버를 구축하게 되었다.

서버를 어떻게 구성했길래 크다고 하는걸까?

사양은 대충 이렇다.

> *   사양
>     
>     *   CPU: 제온 E5-2680 v4 2개
>         
>     *   RAM: 128GB
>         
>     *   Storage: 현재있는거(4TB HDD) + 최소 2TB SSD 증설
>         

대강 이렇다.

홈서버에 CPU가 2개 박혀있고 RAM만 128GB? ㅎㅎㅎㅎㅎ 미친짓이다. 근데 그걸 현실화 했다.

일단 지르고 보기로 했다.

# 이 프로젝트의 트리거

내가 예전에 봤던 뻘짓연구소의 영상이 알고리즘에 떴다.

나는 자연스럽게 봤는데 이게 바로 알리발 듀얼 CPU 서버 보드였다. <s>JINGSHA였나? 암튼 그렇다.</s>

처음에는 이거를 보고 눈이 회까닥 해버려서 지르려고 했는데 당시에 나는 돈없는 학생이었기에 대체품을 찾아나섰다.

이때 찾은게 바로 MOUGOL X99 DUAL 이었다.

뭐 평도 나쁘지 않았고 해서 바로 그자리에서 질렀다. 지를때 9만원 정도 했다.

한 2주가 지났나? 통관되고 CJ를 통해서 아침에 일어나니까 도착해있었다.

![](https://velog.velcdn.com/images/z_coke/post/33bb601f-b8e1-4c76-b012-d52e25a57ed2/image.PNG align="center")

배송받고 좋아가지고 바로 올린 사진이다.

# 비극의 시작

이렇게 꽃길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?

![](https://velog.velcdn.com/images/z_coke/post/8263fae5-fd4c-4fdc-9f58-d4936e5935f1/image.PNG align="center")

바로 그냥 희망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.

가장 큰 문제는 일단 기존 파워에 CPU 전원이 1개만 있다는 것과 케이스가 쿨러때문에 닫히지 않는다는 것이였다.

그래도 보드까지 샀는데 포기할 수 없지.

나는 바로 파워를 결제할...수는 없어서 일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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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스꽝스럽지만 다시 넣기에는 너무 귀찮아서 저렇게 두었다.

저렇게 놨는데도 잘돌아가더라... 하지만 먼지가 미친듯이 꼈다.

이후에 랙마운트(서버용 케이스)하고 모듈러 파워 좋은걸로 구해서 끼웠다.

근데 이게 뭐지. 왜 어째서 그래픽 출력 단자가 없는것인가

그래서 화면출력기 수준의 그래픽 카드도 꽂아놓았다.

이렇게 하니까 나를 반겨주는 화면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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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이거였다. 에라이 인생. 내 3년간의 데이터가 모조리 날라갔다.**

내가 조립하면서 하드 마운트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여기에 끼우다가 잘못하고 전원하고 SATA 선을 건들였던것으로 보인다. <s>지금 생각해도 욕이 마렵지만 참아보겠다.</s>

여튼간에 이렇게 날라간 내 데이터를 당연히 지켜볼 수만은 없으니까 돌아가신 저장장치가 하드라는 점을 감안해서 관련 복구 툴을 써보면서 찾아봤다.

결론 -> **자비따윈 없다. 개같이 데이터 멸망.*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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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당시를 대변하는 스토리에 올린 글이다.

일단 하나는 살아있었기에 부팅을 해봤다. 왜인지 부팅에 실패했다.

**찾아보니까 데이터 핑거스냅 당한 하드가 ZFS더라... 처음에 Proxmox 깔때는 이딴거 응-애 였기에 Proxmox Installer가 시키는대로 했었다.**

**ZFS임을 보고 깨달았다. RAID로 처 묶여있었다.** <s>RAID 몇인지는 모르는데 복구가 안됌. 하기도 겁나게 번거로움</s>

그래서 그냥 전부 날려주기로 했다. 어쩔수 있나 보내줘야지.

![](https://velog.velcdn.com/images/z_coke/post/8d5f2c81-cf0c-4e71-8dd8-b7f7eb3f0b7b/image.png align="center")

그렇게 보내주고 아직 다음편에 다룰 어떤 문제 때문에 부팅이 안되서 이전 시스템에서 Proxmox를 다시 깔고, 급하게 필요한 서비스 몇개만 설치해서 전처럼 올렸다.

# 다음 이야기

다음에는 더 큰 재앙이 서버를 깨우지 못하게 하며, 알리에서 무려 교환을 쳐 받게 된다. <s>레전드 그냥 레전드</s>

하지만 왜 받아도 안되는 걸까? 결론적으로는 교환은 개 뻘짓이었다.

험난한 서버 구축 여정은 계속된다.
